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앙코르 유적지 완전 가이드 (앙코르와트, 톰, 바욘사원)

by korearound3 2025. 5. 9.

앙코르와트
앙코르와트

 

 

 

캄보디아 여행에서 가장 빼놓을 수 없는 코스가 바로 앙코르 유적지입니다.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된 이 고대 도시 유적은 크메르 제국의 찬란한 역사와 종교, 예술이 고스란히 남아 있는 공간입니다. 특히 앙코르와트는 세계에서 가장 큰 사원이자 일출 명소로, 전 세계 여행자들의 버킷리스트에 빠지지 않는 곳입니다. 본 글에서는 핵심 유적지인 앙코르와트, 앙코르 톰, 바욘 사원을 중심으로 자세한 역사적 배경, 관람 포인트, 방문 팁까지 모두 소개합니다. 캄보디아 씨엠립 여행을 계획하고 있다면 반드시 참고해야 할 실전 가이드입니다.

앙코르와트: 크메르 제국의 정수, 새벽의 감동

앙코르와트(Angkor Wat)는 세계 최대 규모의 단일 종교 건축물로, 12세기 초 수리아바르만 2세 왕에 의해 힌두교 사원으로 건립되었습니다. 이후 16세기부터 불교 사원으로 전환되어 오늘날까지도 현지인들의 신앙 공간으로 남아 있습니다. 전체 단지는 약 2㎢에 달하며, 중앙에는 5개의 탑이 연꽃 모양을 하고 솟아 있어 천상의 세계를 형상화하고 있습니다.

가장 유명한 관람 시간은 일출입니다. 이른 새벽 4시 30분부터 입장이 가능하며, 해가 떠오르는 시각(대략 5시 45분~6시 15분)에는 연못(Reflections Pond) 앞에서 사진을 찍기 위해 수백 명의 관광객이 자리를 잡습니다.

관람 루트 팁:

  • 왼쪽 외곽부터 시계 반대방향으로 돌며 벽화 관람
  • 서쪽 정문에서 진입, 마지막에 탑 중앙으로
  • 운동화 착용 필수 (계단 매우 가파름)

대표 부조 장면: 힌두 신화의 ‘우유 바다 휘젓기’, 라마야나 전쟁, 천국과 지옥 묘사

TIP: 복장은 반드시 어깨와 무릎을 가릴 것, 선크림/모자/물병 지참 필수

앙코르 톰: 자야바르만 7세의 이상 도시

앙코르 톰(Angkor Thom)은 12세기말, 자야바르만 7세가 새롭게 수도로 건설한 고대 도시입니다. '톰(Thom)'은 크메르어로 '거대한'이라는 의미를 가지며, 실제로 9 km²에 달하는 성곽 도시입니다.

도시 입구는 총 5개의 성문으로 연결되어 있으며, 남문(South Gate)이 가장 대표적입니다. 이 성문 위에는 4면 상의 얼굴이 조각되어 있으며, 다리 옆으로는 ‘우유 바다 휘젓기’ 장면이 펼쳐져 있어 장엄한 분위기를 자아냅니다.

주요 내부 유적:

  • 바욘 사원
  • 바푸온 사원
  • 피미아나카스
  • 코끼리 테라스
  • 르퍼 왕의 테라스

관람 팁: 자전거나 뚝뚝 이동 추천, 2~3시간 소요, 나무 그늘 많은 시간대 방문

바욘 사원: 216개의 미소, 그 신비한 눈빛

바욘 사원(Bayon Temple)은 앙코르 톰의 중심에 위치한 불교 사원으로, 앙코르 유적 중에서 가장 인상적이고 독특한 분위기를 자아냅니다.

사원에는 총 54개의 탑이 있으며, 각 탑에는 네 방향을 바라보는 관세음보살의 얼굴상이 새겨져 있습니다. 총 216개의 얼굴이 있으며, “앙코르의 미소”라 불릴 만큼 상징적인 장소입니다.

특징적인 구조:

  • 원형 형태의 중층 구조
  • 미로 같은 회랑과 복도
  • 풍부한 바사렐리프(저부조): 전쟁, 시장, 결혼, 잔치 등 일상 묘사

관람 포인트: 오전 8~9시 방문 시 햇빛 각도 최적, 계단 가파름 → 운동화 필수, 가이드 설명 추천

앙코르 유적 관람 꿀팁 요약

구분 내용
입장권 종류 1일권($37), 3일권($62), 7일권($72)
발급 장소 앙코르 패스 티켓 센터 (씨엠립 외곽)
권장 이동수단 뚝뚝, 자전거, 전기차 투어, 미니밴
복장 규정 어깨와 무릎을 가릴 것 (사원 규정)
필수품 물, 선크림, 모자, 간식, 휴지
앱 추천 Angkor Guide, Maps.me, Visit Angkor

※ 입장권은 첫날 날짜 기준 유효하며, 연속 날짜가 아니더라도 지정 기간 내 사용 가능합니다.

결론: 앙코르 유적은 감동 그 이상의 유산

앙코르 유적지는 단순히 오래된 돌더미가 아닌, 고대 문명이 남긴 가장 숭고한 예술의 흔적입니다. 앙코르와트에서 일출을 바라보며 하루를 시작하고, 앙코르 톰을 걸으며 제국의 시간을 되짚고, 바욘 사원에서 눈빛을 마주할 때 우리는 단순한 ‘관광객’을 넘어 역사의 목격자가 됩니다.

캄보디아 씨엠립을 찾는다면 앙코르 유적을 단 하루 만에 소비하지 말고, 충분한 시간과 감성으로 천천히, 깊이 있게 둘러보는 여행을 해보시길 바랍니다. 당신이 직접 경험한 앙코르의 미소는 사진보다 더 오래 기억될 것입니다.